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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조코비치는 또 윔블던 잔디 뜯어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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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막... 5연패이자 대회 최다 8번째 정상 도전
SNS에 '잔디 세리머니' 올려 우승 향한 각오 다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 2위)가 최고(最古) 역사와 최고(最高) 권위의 대회에서 최고(最高)의 순간을 꿈꾼다.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올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2023 윔블던에서 조코비치는 많은 대기록과 함께 테니스의 새 역사를 쓰려한다.

통산 8번째 윔블던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 [사진 = 조코비치 SNS]

강한 멘털과 체력을 앞세워 올 호주오픈을 제패한 조코비치는 롤랑가로스 붉은 코트마저 평정하고 다른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윔블던을 준비해왔다. 주요 베팅업체들은 조코비치를 우승 후보로 꼽고있다.

조코비치가 만약 우승한다면 많은 기록들을 쏟아내며 조코비치가 열망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한해 4대 메이저대회 우승 석권)의 한 고비를 넘게 된다. 조코비치는 2021년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까지 거푸 우승한 뒤 US오픈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패했다. 조코비치가 이번 윔블던에서 정상을 밟고 US오픈(8월 28일 개막)까지 우승한다면 1969년의 로드 레이버(호주)에 이어 54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한다. 캘린더 그랜드슬램은 여자 단식에서 1998년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이룬 바 있다. 남자에선 레이버 이전에 돈 버지(1938년)가 유일하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2020년 대회를 제외하고 2018년 대회부터 지난해 대회까지 4연패했다. 조코비치가 5연패와 함께 윔블던 통산 8번째 우승을 이룬다면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이 대회 147년 역사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가 된다. 비외른 보리(1976~1980), 로저 페더러(2003~2007) 이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5연패를 달성한 3번째 선수가 된다. 조코비치에겐 첫 메이저 단일 대회 5연패이기도 하다.

더불어 커리어 통산 4번째로 한 해에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 이는 남녀 통틀어 역대 어떤 선수도 달성하지 못한 진기록이다. 올해로 36세인 조코비치는 2017년 페더러가 35세에 세운 윔블던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경신한다. 30세 이후에 12번째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라파엘 나달(8회), 페더러(4회), 로이 에머슨(2회) 등을 압도한다.

조코비치가 우승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7연승해야 한다. 조코비치는 지난해까지 윔블던에서 86승 10패(승률 89.6%)를 기록했다. 이번에 7연승하면 통산 승률을 90.3%(93승 10패)까지 끌어올린다. 이 대회에서 63승 7패(승률 90%)를 남긴 피트 샘프러스(미국)를 뛰어넘어 윔블던 남자 단식 통산 최고 승률 1위 자리까지 차지한다. 또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다 23회 메이저 대회 타이틀 기록을 넘어선다. 여자 단식에서는 마거릿 코트(호주)가 24회 우승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하지만 오픈시대 기록만 따지면 여자 단식에서도 이런 기록을 남긴 선수는 없다. 조코비치는 '빅3' 중 하나가 아닌 그냥 '넘버원'으로 불릴 만하다.

자신의 SNS를 통해 잔디를 뜯어먹는 동영상을 올린 조코비치. [사진 = 조코비치 SNS]

최근 조코비치는 연습 코트에서 잔디를 뜯어 먹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과거 윔블던 우승 때마다 경기장 잔디를 뜯어 입에 넣는 세리머리를 펼쳤던 조코비치가 우승의 열망을 담아 예행연습한 것. 조코비치는 "어린 시절 윔블던에서 우승하면 코트 잔디를 뜯어 먹겠다는 다짐을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 퍼펙트'라 불리는 기량과 체력을 겸비한 조코비치의 윔블던 우승을 향한 결의를 엿볼 수 있다. 이를 두고 '조코비치가 GOAT((the Greatest Of All Time)니까 잔디를 먹는다'라는 재미있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29일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해도 신선한 잔디 코트에 서는 특권을 얻었다. 이곳은 세계 최고의 코트다. 매년 새롭게 느껴지고 올해도 또 다른 멋진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조코비치의 코치인 고란 이바니셰비치는 부상을 안고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에 대해 "선수들 중 97%는 준결승 뒤 MRI 결과를 보고 토너먼트에서 바로 철수한다. 그의 두뇌는 다르다. 하루 77가지 치료법으로 움직였고 점점 더 좋아졌다. 나는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다. 충격을 받았다. 그는 결국 해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노박은 확실히 2, 3년은 더 할 수 있다. 그가 몸을 관리하는 방식과 음식에 대한 접근 방식은 놀랍다"고 털어놨다. 이번 프랑스오픈 우승 뒤엔 "우리가 파리에 도착한 날, 그는 더 나아졌고 더 의욕적이었고 더 배고팠다"며 "그는 24회 어쩌면 25회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할 동기를 찾을 것이다.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르겠다"라고 놀라워했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알카라스. [사진 = 알카라스 SNS]

조코비치의 대기록 잔치에 최대 걸림돌은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다. 약관 스무살 알카라스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한 '차세대 테니스 제왕'이다. 잔디 코트 경험이 부족하지만 지난달 25일 윔블던의 전초전인 더 퀸스 클럽 신치 챔피언십에서 첫 잔디 코트 대회 우승을 이뤘다. 우승후 알카라스는 "조코비치가 2013년 앤디 머리(영국)에게 패한 이후로 센터코트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윔블던 센터코트에서 10년 동안 패배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그 기록을 바꿔줄 것"이라며 조코비치의 윔블던 우승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알카라스는 지난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다리 근육 경련으로 기권패했다. 지난해 5월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마드리드오픈에서 펼쳐진 첫 대결에서는 알카라스가 조코비치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알카라스는 1번 시드, 조코비치는 2번 시드를 받았다. 두 선수가 끝까지 생존하면 결승에서 격돌한다.

총상금이 역대 최고인 4470만 파운드(약 722억6000만원)로 책정된 이번 136번째 윔블던은 2주일간의 열전을 치르고 남녀 단식 챔피언에게 235만 파운드(약 38억원)의 우승상금을 안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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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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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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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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