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현이 윔블던 예선 2회전에서 아쉽게 기권패했다.
정현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엔조 쿠아코(158위·프랑스)에게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기권했다.
28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2세트 도중 통증으로 기권한 정현. [사진 = 정현 인스타] |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1-4로 뒤진 상황에서 한 차례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하지만 2세트 도중 통증이 심해져 백기를 들었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메디컬 타임아웃 당시 상체 부위에 처치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어깨 부위의 통증이 재발했을 가능성이 크다.
정현은 지난 27일 디미타르 쿠즈마노프(183위·불가리아)와의 윔블던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세트스코어 2-1(6-2 3-6 6-3)로 승리하며 복귀 후 5연패끝 첫 승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코트를 떠나 본격 복귀 계획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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