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서울대병원장 73억원 최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 37억원 신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김영태 서울대병원 병원장이 7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연수 전 서울대병원장은 67억 1000여만원, 강중구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이 60억 3065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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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변동사항 공개를 진행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3월에 신규 임명된 14명, 승진한 5명, 퇴직한 22명 등 총 49명이다.
재산공개 대상 현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김 원장은 서울 중구 남산 소재 아파트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아파트 포함 건물 현재가액으로 25억 1839만원을 신고했고 예금은 44억 2407만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3월 주미대사로 있다가 한국으로 복귀하면서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배우자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상복합, 가족 보유 7억 7000만원 예금까지 모두 37억원을 신고했다.
퇴직 고위공무원 중에는 임준택 전 수협중앙회 회장이 322억 4000만원, 김은경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62억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51억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