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순 서울북부지법원장 68억·박병태 광주지법원장 45억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올해 법원 인사로 일선 법원장에 보임되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 법관들의 재산등록 변동사항이 공개됐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일선 법원장 등 전·현직 고위 법관 25명(현직 17명·전직 8명)의 재산등록 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법관은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으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 등 총 144억원을 신고했다. 박형순 서울북부지법원장은 68억9209만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대법원의 모습. 2020.12.07 pangbin@newspim.com |
박병태 광주지법원장과 신숙희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은 각각 45억8500만원과 41억8700만원을 신고했다. 박치봉 부산가정법원장은 37억1000만원, 김형태 대구가정법원장은 34억5400만원을 보유했다.
임병렬 청주지법원장은 30억6900만원, 이용균 창원지법원장 30억3571만원, 부상준 춘천지법원장 29억5036만원 ,김수일 제주지법원장 28억3208만원, 황정수 서울남부지법원장 25억53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지법원장 13억9100만원 ▲최호식 서울가정법원장 13억6500만원 ▲안동범 광주가정법원장 11억7600만원 ▲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 11억700만원 ▲임성철 의정부지법원장 9억1500만원 ▲한재봉 대구지법원장 7억7400만원 순이었다.
퇴직자 중에는 58억3900만원을 신고한 박효관 전 부산고법원장의 재산 규모가 가장 많았다. 사법농단 사건에 연루됐다가 무죄를 확정받은 이태종 전 수원고법 부장판사는 53억6187만원을 신고했다. 홍기태 전 사법정책연구원장은 52억8374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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