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권 등과 긴밀한 협조 구축... 유치에 온 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다음달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막판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충북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지원을 지속 건의하며 반도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당위성과 산업 우수성 등을 집중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청.[사진=뉴스핌DB] |
또 정부와 주무부처인 산업부 고위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충북이 대기업과 관련 소부장 기업이 밀집한 반도체 거점이라는 장점을 적극 내세우며 마지막까지 유치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충북은 반도체 산업 중부권 핵심 거점으로서 탄탄한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전국 16개 기반구축사업 추진성과 최종평가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반도체 실장기술센터를 비롯해 지난 4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능형반도체‧IT소부장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14억원을 투자해 반도체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소부장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 4월 선정된 탄소저감 반도체융합부품 기술지원사업은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돼 탄소저감 반도체융합부품 기술지원 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통한 기술지원으로 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 반도체 특화단지는 조성이 거의 완료된 산업단지로 특화단지가 지정 될 경우 대규모 기업 투자와 함께 가시적인 성과가 단기간에 나타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첨단전략기술을 선도하는 대기업들과 관련 전후방 기업이 밀집해 있는 중부권 핵심 거점인 충북이 반도체 특화단지의 최적지임을 피력해 반드시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