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 21일 수요예측 후 26일 ~ 27일 청약 … 8월 중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4D 이미징 레이다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스마트레이더시스템(대표이사 김용환)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기술성 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기존 제품의 생산량 확대, 차세대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 확충, 고객사 확대, 연구개발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2017년에 설립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모빌리티용 및 비모빌리티용 4D 이미징 레이다의 신호처리 기술을 확보, 자율주행 차량과 특장차, 스마트 시티, 헬스케어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4차원 레이다 제품을 상용화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다의 핵심 기술인 밀리미터파 레이다용 안테나 설계 및 배열, 레이다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경쟁사와 차별되는 상용 레이다 칩 기반 비정형(Non-Uniform) 안테나 설계와 고속 레이다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해상도 레이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으며, 악조건의 습도, 온도, 눈, 비 등의 환경에서 보행자, 차량, 이륜차 등의 객체 인식과 300미터 거리의 차량을 감지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기존 레이다의 한계점으로 인식되어온 사물을 점으로 밖에 인지하지 못한 점을 4D 이미징 레이다를 통해 이미지로 인지함으로써 더욱 정밀한 인지능력을 구현할 수 있으며, 특히, 자율주행의 필수 센서인 라이다 대비 속도 측정 및 악천후 대응이 가능해졌다라는 점에서 가격/기능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4D 이미징 레이다는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핵심 부품이며, 이러한 기술 및 제품은 드론감지, 교통정보 분석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은 물론, 특유의 기능과 범용성을 통해 에어컨, 로봇 등 가전제품과 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재실 감지 및 낙상 인식 등 헬스케어용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킨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의 다양한 고객사 확보에 만전을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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