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日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재개는 별개…수입 계획 없어"

기사입력 : 2023년06월27일 17:05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17:24

IAEA 최종 보고서 발표 앞두고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2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최종 평가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는 별개 사안"이라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는 할 계획이 없다는 게 우리 정부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2023.05.08 yooksa@newspim.com

이 당국자는 IAEA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평가하고 일본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청해도 수입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것이냐는 질의에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서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그 때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서한을 발송한 데 대해 "객관적인 검증과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외교부로서는 IAEA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자체의 안정성 평가 노력을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도외시하는 이러한 조치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검증과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국회에서도 의원 외교 차원에서 도와주거나 측면 지원할 수 있겠지만 행정부의 고유 권한, 특히 외교적 행위를 효과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측의 서한을 전달받은 PIF 국가 중에서는 정부 측에 서한을 발송받았다고 알려온 국가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 국가들에게 "오염수는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되게 처리돼야 한다"는 기존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을 담당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염수 방류가 IAEA 등의 기준에 부합한지 분석중이다.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을 기준치 이하로 처리하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오염수를 처리하고, ALPS로 처리되지 않는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바닷물로 희석해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춰 방류하겠다는 입장이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