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기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이 정부·공공기관과의 계약에서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23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매출액 30억원,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중소제조업체 14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올 상반기 하루 8시간 근무한 중소제조업 생산직 129개 직종의 평균 일급은 10만4708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8월 기준 10만1116원보다 3.6%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4.0% 오른 수치다.
주요 직종별로는 작업반장의 조사노임은 12만5583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7% 상승했다. 부품조립원은 9만2152원으로 3.6%, 단순노무종사원은 8만6303원으로 2.0% 상승했다.
조사 직종 중 화학공학품질관리사의 평균 일급이 15만2242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이캐스트원'은 7만9207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표된 조사노임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과 해설 등이 담긴 조사 결과보고서는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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