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개최
양국 경제계 인사 600여명 참석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베트남의 기업들이 109건의 MOU와 2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정상순방 성과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계기로 성사된 이번 협력은 공급망 위기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무역·투자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지난 5월 19일 히로시마 한 호텔에서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19 photo@newspim.com |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경제단체,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 등 경제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교역·투자를 비롯한 전통적인 협력과 함께 기술,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신산업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 성과를 거뒀다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먼저 교역분야에서 방산, 농·수산물 등 식품, 헬스케어, 소비재 등 분야에서 2건의 계약과 52건의 MOU가 체결됐다.
기술분야에서는 미래첨단산업 전반 및 원전, 전기차 등 분야에서 28건의 MOU가 체결됐다. 산업부는 그간의 수직적 기술협력에서 상호 강점을 발휘하는 수평적 협력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핵심광물 공급망과 LNG·원전·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한 공급망·미래 협력 분야에서 29건의 MOU가 체결됐다.
정부는 민·관 차원의 협력과 함께 이번 MOU가 사업 프로젝트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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