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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매파' 파월에 나흘째 하락...테슬라·알코아↓VS 오버스톡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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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출석을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나흘째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2일(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28.50포인트(0.19%) 내린 1만5018.75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선물은 5.50포인트(0.12%) 밀린 4403.75를, E-미니 다우 선물은 63.00포인트(0.18%) 하락한 3만4174.00에 거래 중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워싱턴 신화사=뉴스핌]

전날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에 미 증시는 최근 강세장을 이끌었던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많이 둔화하기는 했지만, 연준의 목표인 2%대로 내려오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2번 더 금리를 올릴 것이냐는 한 의원의 질문에는 "꽤 정확한 예측"이라고 답해 앞으로 2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매파적인 의장의 발언에 S&P500은 0.5% 내리며 일간으로 6월 들어 최대 낙폭을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2% 하락, 지난 6월 7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미국 투자회사 오안다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CNBC에 "파월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는데, 이는 가을까지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다른 중앙은행들이 두 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 기조를 유지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이날 기준금리를 5.0%로 0.5%포인트(p) 인상했으며,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이날 기존 8.5%에서 6.5%p 올린 15%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ECB도 지난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p 인상하는 등 주요국에서의 금리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 제출하고 의원들의 질의 응답에 답할 예정이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예정돼 있다. 

테슬라 충전기 [사진=블룸버그]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테슬라(TSLA)의 주가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오랜 테슬라 강세론자인 모간 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가 최근의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우려를 제기하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하향한 영향이다.

세계적인 알루미늄 기업 ▲알코아(AA)도 개장 전 주가가 3.7% 밀리고 있다. 모간스탠리가 향후 몇 분기 순익이 전망치에 못 미칠 리스크를 경고하며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미국 주택 건설 기업 ▲KB홈(KBH)은 예상보다 강력한 2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2% 가까이 빠지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0% 이상 올랐다.

항공기 제조사 ▲스피리트 에어로시스템즈(SPR)는 직원들의 파업 결정으로 캔자스주에 있는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는 발표에 주가가 9% 급락하고 있다. 스피리트는 거대 항공우주 기업인 보잉과 에어버스의 가장 중요한 공급업체 중 하나인데, 이번 가동 중단의 여파에 ▲보잉(BA)의 주가도 2.6% 동반 하락 중이다.

온라인 소매업체 ▲오버스톡 닷컴(OSTK)은 개장 전 8%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파산한 미국 생활용품 체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브랜드 이름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과 지적 재산을 경매에서 낙찰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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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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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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