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신테카바이오가 강세다.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타겟헬스(Target Health)와 협력해 신약 개발 최대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신테카바이오는 전날보다 7% 오른 9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의료 AI 관련주로 묶이는 루닛, 뷰노, 보로노이, 딥노이드, 제이엘케이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전일 신테카바이오는 타겟헬스와 신약개발 임상 및 글로벌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잠재고객 발굴 및 에이전시 계약, 임상 데이터 분석 및 새 프로젝트 발굴 등을 위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클라우드 솔루션 'STB 클라우드'와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의 미국 현지화 전략을 논의하고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의 장기적 사업 확장에 나선다.
타겟헬스는 전 화이자 임원인 줄스 미첼(Jules T. Mitchel) 박사가 미국 뉴욕에 설립한 임상시험수탁기관이다. 자체 개발한 임상 데이터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 및 컨설팅, 데이터 관리, 인허가 절차 지원 등을 수행하는 회사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의료 AI 시장 규모는 연평균 37%의 성장률로 증가해 오는 2030년 약 1880억 달러(약 2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테카바이오 로고. [사진=신테카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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