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올해 말까지 1·2·3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때 1년 동안 보험료가 50% 할인된다.
20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4세대 실손보험 계약전환 특별 할인 기간을 오는 6월말까지에서 연말까지로 연장했다.
앞서 금융당국과 보험사는 비금여 항목 과잉 의료 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4세대 실손보험을 출시했다. 4세대 실손보험은 기존 1~3세대 실손보험보다 기본 보험료가 낮은 대신 비급여 의료 이용이 많을수록 보험료를 더 내는 게 특징이다.
보험업계는 "비급여 과잉 진료와 보험 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로 실손보험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인데도 최근 경기 둔화로 소비자 보험료 부담이 가중되고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가 마련된 4세대 실손 전환 필요성 등을 감안해 할인 혜택을 올해 말지로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을 생각하는 사람은 보험회사 고객센터나 담당 설계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 비교화면 [사진=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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