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공연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매주 토요일 녹동항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는 드론쇼 공연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후 야심차게 기획한 전남 최초 야간 볼거리 관광특화 상품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다양한 주제와 연출로 펼쳐지는 상설 공연이다.
소록도 상징 '사슴'을 연출하고 있다.[사진=고흥군] 2023.06.19 ojg2340@newspim.com |
혁신적인 군집 비행기술과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新드론 콘텐츠 개발 드론 전문기업이 맡아 진행함으로써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군집비행의 묘미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군은 계절과 기념일에 어울리는 주제로 매주 드론빛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정의 달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기원 ▲녹동바다불꽃축제 ▲별나라 여행 ▲고흥관광투어를 주제로 진행했다.
지난 17일에는 '고흥 관광투어'를 주제로 ▲남열리 일출 ▲능가사 사적비 ▲연홍도 고양이 조형물 ▲소록도 상징 사슴 등 고흥만의 관광 콘텐츠를 애니메이션 효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 이를 본 관람객들은 연신 감탄사를 보냈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은 3만여 명으로 전국적인 관심과 이목이 더해져 드론쇼가 열리는 토요일 녹동항 일대는 이곳을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이에 지역상권 활성화 및 고흥 농수축산물 홍보 판매 등 직·간접적인 관광경제 낙수효과를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녹동항 드론쇼는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드론쇼하면 고흥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매회 최고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드론중심 도시 고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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