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중 하나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세븐일레븐은 송승배 와인담당 MD가 쥐라드 쌩떼밀리옹 협회로부터 국내 최연소로 생떼밀리옹 기사 작위 '쥐라드'를 수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프랑스 보르도지역 썡떼밀리옹 교회에서 위베르드 부아 생떼밀리옹 쥐라드협회장(왼쪽)과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생떼밀리옹 쥐라드' 기사 작위는 메독 지역의 '코망드리', 부르고뉴의 '슈발리에' 작위와 함께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로서 인정받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쥐라드 기사 작위를 받은 사람은 전 세계 약 3000여명이며, 선정 대상은 쥐라드 와인 보호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왕족이나 한 국가의 수장, 와인업계 전문가 등이다.
모나코의 알베르 2세 왕자와 세계적인 소믈리에 안드레아스 라르손, 한국국제소믈리에 협회장, 배우 정준호 등이 수여 받았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 담당 MD는 2021년부터 국내 최대규모의 샴페인 행사를 기획해 다양한 상품을 국내에 소개했다. 이를 통해 10만병의 샴페인을 판매해 프랑스 샴페인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송승배 MD는 "2019년부터 와인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집 앞 편의점에서도 고퀄리티의 합리적인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왔다"며 "국내 와인 트렌드가 세븐일레븐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와인 소싱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