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주요 구간중 하나인 포천~화도 고속도로를 적기에 완공할 것을 주문했다.
16일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한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국토부] |
16일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한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최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남양주, 포천 등지의 교통정체 해소와 이용자 편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어 차관은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마무리까지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남양주 창현리에서 포천 무봉리까지 28.7㎞ 구간을 잇는다. 총 투입비는 1조4837억원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인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는 2018년 12월 착공해 올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 차관은 "현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계획된 노선(261.9km)의 53% (138.9km)만 운영 중인 상황"이라며 "포천∼화도 구간과 이어지는 화도∼양평(2023년 12월 개통 예정), 파주∼포천(2024년 개통 예정) 고속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연결성을 적극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속도로의 준공이 임박한 만큼 시멘트 등 주요 자재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관리하고 무리한 공사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없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장마철과 혹서기가 다가온 만큼 비탈면 보강과 배수로 정비 등을 사전에 철저히 해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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