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저출산 해법 '찬반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대통령,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검토 지시
서울시, 올해 하반기 100가구 규모 시범 도입
"여성 경제활동 늘고 출산율 증가 도움 될 것"
"불법체류 등 사건사고 많아, 제도 악용 늘 것"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정부가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검토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이르면 올해 하반기 시범 사업이 시작된다. 이를 두고 육아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제도라며 환영하는 쪽이 있는 반면, 제도의 악용, 인권문제 등 부정적인 시각도 있어 엇갈리는 반응이다.

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검토를 직접 지시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30일 관련 규제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같은 날 '외국인 가사도우미 관계부처 회의'를 진행하는 등 정부가 정책 도입과 관련해 본격 검토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르면 다음 달 중 구체적 내용을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 100가구 규모로 서울시에서 시범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기관이 외국인 가사노동자를 고용해 각 가정과 서비스 이용 계약을 맺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건설이나 제조업, 농·어업 등 고용허가제가 적용되는 비전문취업(E-9) 업종에 가사·돌봄 서비스를 추가할 방침이다.

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을 두고 찬반 양론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도입을 찬성하는 쪽에선 맞벌이 부모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의견이다.

결혼 3년차에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고 있는 홍은주(35) 씨는 "맞벌이 부부가 부모님 도움 없이 육아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면 저출산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가 있으면 여성들의 경제활동도 늘고 출산율 증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며 워킹맘으로 일하는 이모(41)씨는 "둘째를 낳고 복직을 앞두고 있어서 입주 이모님을 알아보는데 시세가 교포는 300만원, 한국인은 370만원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홍콩이랑 싱가포르에서 사는 친구들은 한명당 100만원대 초반이라서 두 명씩 쓰면서 육아를 한다고 해서 너무 부러웠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내게 힘이되는 세 가지 생활공약(연말정산-반려동물-양육지원)발표를 하고 있다. 2022.01.20 kilroy023@newspim.com

온라인 맘카페에서도 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을 두고 많은 의견이 오갔다. 송도에 사는 주부는 "우리나라도 외국인 가사도우미 고용할 수 있도록 비자 등 행정적 규제완화와 최저임금제 미적용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안전하고 저렴한 게다가 영어까지 되는 그런 도우미를 쓴다면 엄마 된 입장으로서는 상상만해도 행복하다"고 했다.

반면 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이 출산율 증가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청주에서 아이를 키우는 주부는 "국내 취업문제가 시급한데 외국 사람들을 일자리를 준다니 모순된다"며 "이렇게 해서 출산율이 증가할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12월 부모가 되는 오미정(37)씨는 "홍콩은 외국인 메이드 급여가 50~60만원 정도로 제한돼 있고 대신에 주거, 식사 제공에 비자를 내주는 조건"이라면서 "하지만 절도, 성폭행, 불법체류 등 사건사고도 많아서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마포에서 딸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이는 "아이를 키워야 하는 현실이 너무 서럽고 저렴한 가격에 외국인 시터가 오면 좋겠지만 주변에서 안 좋은 사례들을 너무 많이 봤다"며 "아이 데리고 행방불명 된 경우도 두 명이나 있었다"고 말했다.

인권 문제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판교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최저임금으로 가사와 육아를 맡긴다는 건 어느 인종을 떠나서 노동착취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7.0%[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만에 소폭 반등해 4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0%, 부정 평가는 49.2%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3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0.3%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는 3주째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다. '잘 모름'은 2.2%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면서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0%(2.0%p↑), 국민의힘이 40.3%(1.7%p↓)를 기록했다. 또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호남권을 비롯한 대규모 지역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원 구성 대치와 지도부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대구·경북과 보수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7-06 09:05
사진
홀란의 노르웨이, 브라질 잡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괴물' 엘링 홀란의 왼발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터포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의 '토너먼트 유럽 팀 잔혹사' 징크스도 이어졌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베르그가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은 노르웨이 외르얀 뉠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뉠란은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를 앞세워 노르웨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노르웨이는 외데고르와 홀란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의기양양하게 팬들을 쳐다보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후반 들어 브라질은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4분 엔드릭의 로빙 슈팅과 후반 17분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뉠란 골키퍼의 벽에 가로막혔다. 탄탄한 수비로 버텨낸 노르웨이에는 해결사 홀란이 있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홀란은 후반 4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을 찌른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브라질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은 대회 7호골 고지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통산 5경기 무패(3승 2무)의 천적 관계를 입증한 노르웨이는 잉글랜드-멕시코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6 07: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