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라운드테이블' 및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구 인베스트코리아는 15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첨단분야 日 소부장 기업 대상 IR'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 진출에 관심 있는 유력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일 관계 개선에 따른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한국에 대한 일본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오전에는 주요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종합행정지원센터장의 개회사와 주일대한민국대사관 경제공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됐다. 총 140개사 207명이 참석했다.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는 스미토모 화학, 칸토 전화 공업, 센트럴 글래스, 닛폰 피그먼트, 호도가야 화학 등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 소부장 기업 임원들이 참여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대일(對日) 수출기업 간담회를 주재,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KOTRA, 무역협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등 수출 지원기관과 대일 주력 및 유망품목 수출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3.22 photo@newspim.com |
KOTRA는 참석한 일본 기업인들과 그간 한국에 대한 투자 성과 및 향후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투자 프로젝트 진행 과정의 애로 및 제도적 건의사항에 대해선 관계 부처에 전달하고 협의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 대한 일본의 투자는 신고액 기준 2020년 7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2021년 12억달러, 지난해 15억 달러 등 코로나 이후에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인베스트코리아는 이러한 일본의 대한국 투자 회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핵심기술을 보유한 일본기업 대상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하반기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형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일본 핵심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대한국 투자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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