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체 수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중요성 강조하고자 기획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국회사무처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도서관 옥상에서 채밀 행사를 진행했다.
국회사무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도시 양봉 사업으로 약 1000kg의 벌꿀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확된 벌꿀은 향후 국회 공무직 근로자와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로 전달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14일 국회에서 양봉을 활용한 도시생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채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국회사무처] 2023.06.14 photo@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기획됐다. 또 채밀 행사는 양봉을 활용한 도시생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4년째 진행 중이다.
국회사무처는 "올해는 국회 경내 유휴공간인 국회도서관 옥상에 3단짜리 벌통 15개를 설치해 100만 마리의 꿀벌을 나누어 기르고 관리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양봉을 활용한 국회의 도시생태 복원사업은 전문업체인 안상규 꿀벌연구소에서 벌통을 설치・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안상규 안상규벌꿀 대표,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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