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전용 관용차량 대신 '1일 택시'로 변신한 공용 업무차를 타고 퇴근해 눈길을 끌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지난 13일 오후 평소 이용하던 관용차량을 놓고 유성구에서 자체 제작하는 웹예능 '유성택시'의 첫 손님으로 탑승해 퇴근길에 올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지난 13일 유성구에서 자체 제작하는 웹예능 '유성택시'의 첫 손님으로 탑승하고 있다. [사진=유성구] 2023.06.14 gyun507@newspim.com |
올 하반기 유성구가 론칭하는 '유성택시'는 재미와 공익성을 가미한 웹예능 형식의 동영상 홍보콘텐츠로, 야근이나 당직, 출장, 민원처리 등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집까지 직접 태워다주며 고충과 사연을 듣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날 '유성택시'의 첫 손님으로 탑승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퇴근하는 동안 가벼운 근황토크에 이어 MBTI, 애창곡,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소재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오는 7월 1일 민선 8기 1년을 맞아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힘들었던 일 등 지난 1년의 소회와 고충을 솔직담백하게 토로하고 앞으로의 각오 등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민선 8기 유성구청장에 취임하며 구민들께 약속과 각오를 말씀드렸던 게 엊그제 같은 데 벌써 1년이 다 되어 간다"며 "앞으로도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방식과 채널을 통해 구민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작한 '유성택시-정용래 유성구청장 편'은 민선 8기 1년을 맞는 7월 1일 전후로 유성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앞으로는 사업 및 민원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손님'으로 태워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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