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캡8 등 10개 사 집중 투자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FANG플러스(H) 상장지수펀드(ETF)' 1개월 수익률이 17.34%로 일반 ETF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 CI [사진=삼성자산운용] 2022.12.08 yunyun@newspim.com |
기간별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67.07%로 일반 ETF들 중 3위를, 3개월 수익률에서는 31.57%로 2위를 기록했다. 1개월 수익률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이처럼 안정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이 꼽힌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테슬라·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메타·애플·아마존·넷플릭스 등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표 기업 8개를 포함한 10개 사에 동일가중방식에 따라 종목당 10%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의 영향으로 챗GPT로 시작한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반등세에 이어 반도체 상승 등 대부분의 테마 상승흐름에 포함돼 높은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했다는 게 삼성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지속적인 매파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견조한 미국 대표혁신기업들의 주가는 높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KODEX 미국FANG플러스(H) ETF 10개 기업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만큼 올해 미국 기술주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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