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RA 등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 전략 풀이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가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글로벌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다음달 조직 개편 등을 통해 LG경영개발원 산하에 '글로벌전략센터'를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LG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각종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LG화학 등의 계열사들이 미국의 IRA 등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총괄적으로 대응할 조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LG그룹 여의도 사옥. [사진=뉴스핌 DB] |
현재 LG경영개발원 산하에는 경영연구원, 인공지능(AI) 연구원, 인화원 등이 있다.
LG는 글로벌전략센터장으로 국무조정실 차장을 지낸 윤창렬 서울대 객원교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 등을 거쳐 국무1차장과 2차장 등을 맡았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