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교육청, 청소년 정신건강 '골든타임' 지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신건강거점센터 '원스톱' 맞춤형 치료...이용자·치료횟수 1년새 급증
학생·학부모 "정신건강치료 편견 없어져" 긍정적..."확대 필요" 요구도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교육청 정신건강 상담치료 후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게 됐어요."

대전시교육청 정신건강거점센터(센터)가 출범 2년 만에 청소년들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센터는 위기의 청소년들을 적기에 발견하고 원스톱 상담·치료를 통해 건강한 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위(Wee)센터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학교상담 'Re-Born' 프로그램 모습. [사진=대전시교육청]

원스톱 치료로 전문의 상담치료 무료...이용률·긍정 반응↑

대전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정신건강거점센터는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면서 지역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에 필요한 서비스를 전문의가 직접 상담·치료하도록 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앞장서고 있다.

현재 연계 병원은 모두 4곳이며 심리검사 연계기관(3곳), 심리치료 연계기관(4곳) 등 전문기관에서 역할을 나눠 체계적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살핀다.

대전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정신건강거점센터는 의학계·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설치된 청소년 대상 정신건강 치료시설이다. 사진은 대전시교육청 정신건강거점센터가 마련된 나음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실 모습. [사진=뉴스핌 DB]

정신건강거점센터로 지정된 '나음 정신건강의학과'는 "전문 의료진을 통한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번 방문으로 치료결정부터 약물처방까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단순 심리검사 뿐만 아니라 전문의 상담을 통한 약물치료 등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운영이 원칙이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학생 1인 당 300만원까지 교육청이 전액 지원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반응은 폭발적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단생활 부적응과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등의 문제가 이어지면서 대전지역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학부모·교사들은 "반드시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실제로 프로그램 중 학교방문사업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2022년도 대전시교육청 정신건강센터 위탁기관 운영 결과 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 2021년 272명에 불과했던 이용학생 수는 지난해 346명으로 27%나 늘었다. 또 치료 지원횟수도 2021년 2125건에서 지난해 3175건으로 49% 증가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이용률이 가장 많았다. 학교라는 새로운 곳에서 겪는 심리적 불안감이 큰 초등학생이 48%로 가장 많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어느 정도 학교 생활에 익숙해진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26%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 심층면담 후 96.2%인 333명의 학생들이 치료로 연계됐다. 이중 미연계 학생들은 정신건강전문가 심층면담 후 사안이 종료된 경우로, 사실상 이들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원스톱'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로 이어진 셈이다.

이중 지난해 연계치료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병원치료는 월별로 꾸준히 늘어났으며 심리치료는 2학기에 비해 1학기에 주로 지원되는 양상을 보였다.

중고등학생 대상 정신건강증진 서비스 만족도. [그래프=대전시교육청] 2023.06.09 nn0416@newspim.com

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정신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8.3%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센터의 서비스 내용 만족도도 높았다. 매우 만족(35.3%)과 만족(41.2%)이 76.5%로 대부분이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학생들은 특히 정신건강 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됐다(23.5%)고 평가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과 원스톱 치료 서비스 덕분에 정신건강 치료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었던 것이다. 또 정서·행동문제를 다루는 본인의 능력이 증가했다(23.5%)는 답변도 많았다. 이어 정서·행동적 어려움 개선(17.6%), 학급분위기가 좋아짐(11.8%) 등도 뒤를 이었다.

상담치료에 참여해 본 학생들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 참여 학생은 "집이 대덕구인데 치료를 받는 곳이 서구"라며 "집과 가까운 곳에서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더 많은 친구들이 이 프로그램을 알면 좋겠다"며 "현 프로그램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답하기도 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지난해 센터 프로그램 참여 학생 보호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여 후 아이들의 문제가 좋아졌다(82.1%)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학부모 본인 또한 양육태도가 좋게 바뀌었다는 답변 또한 85.1%나 됐다.

대전시교육청 정신건강거점센터가 마련된 나음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지면 검사를 하고 있는 학생 모습. [사진=대전시교육청 정신건강거점센터] 

참여 학부모들은 "이런 프로그램을 모르고 지나갔으면 평생 후회할 뻔했다" "경제적으로 매우 감사하다" "조금 늦게 병원을 찾아간 것 같아서 아쉽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ADHD 아동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2~3년 간 장기적인 상담치료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남겼다.

대전시교육청은 정신건강 치료 지원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센터가 유의미한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봤다.

대전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센터 치료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 행동과 증상의 변화, 치료에 대한 긍정 인식 확대 등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전지역 교육환경에 적절한 운영방식을 적용하고 시교육청-센터 간 긴밀하고 협조적인 관계를 통해 위기학생에 대해 통학적 치료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車보험 '8주룰' 10일부터 시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장기치료 필요성을 별도로 심사하는 이른바 '8주룰'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자동차 사고로 타박상이나 염좌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받으려면 양·한방 전문 의료인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시행을 앞두고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언제 발생한 사고부터 새 기준이 적용되는지, 8주가 지나면 치료가 중단되는 것인지 등을 두고 혼선이 예상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정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은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 제도 적용 여부를 가르는 기준은 치료를 시작한 날짜나 8주가 도래하는 시점이 아닌 '사고 발생일'이다. 실제 첫 심사 대상은 9월 10일 사고 환자가 8주를 넘기는 11월 초부터 나올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AI일러스트] 2026.09.08 yunyun@newspim.com 이에 따라 9일까지 발생한 사고로 치료 중인 환자는 치료기간이 8주를 넘어가더라도 기존 보상 절차를 따른다. 반면 새 제도 적용 대상인 상해등급 12~14급 경상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를 계속하려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의 치료 필요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당분간 사고일에 따라 서로 다른 보상 절차가 적용되는 과도기도 불가피하다. 9일 발생한 사고는 이후 치료기간이 8주를 넘겨도 새 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10일 사고부터는 새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사고 후 8주가 지났다고 해서 치료비 지급이 자동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진단서 등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면 보험회사나 자동차공제조합이 자배원에 검토를 요청한다. 자배원은 전문 의료인의 판단을 거쳐 결과를 환자와 보험사 등에 통보하고, 치료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검토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공제분쟁조정분과위원회를 통해 한 차례 더 전문 의료인의 심의를 받을 수 있다. 환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보험회사 등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고속도로 모습 [사진=뉴스핌DB] 심사 대상도 모든 경상환자는 아니다. 상해등급 12~14급 가운데 척추 염좌, 팔다리 관절의 근육·힘줄 단순 염좌, 흉부 타박상, 손발가락 관절 염좌, 팔다리의 단순 타박상 등이 대상이다. 임산부와 만 7세 이하 영유아는 별도 검토 없이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진단서 등 검토 서류 발급 비용과 심사가 끝날 때까지의 치료비는 보험회사와 공제조합이 부담한다. 검토가 지연되더라도 해당 기간의 치료비를 환자에게 부담시키지 않는다. 자배원은 의과·한의과 전문의 약 200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장기치료 필요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진을 중심으로 심사 인력을 구성한다. 당국은 환자가 제도를 알지 못해 필요한 절차를 놓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내 체계도 강화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 가입·갱신 단계에서 새 보상 절차를 알리고, 사고 접수 직후에 이어 치료 3~4주차와 6~7주차에도 관련 내용을 다시 안내하도록 보험사 절차를 정비했다. 정부가 8주 초과 장기치료에 별도 검토 절차를 도입한 것은 경상환자 수는 줄어든 반면 치료비는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는 2019년 155만4000명에서 2024년 148만8000명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치료비는 1조원에서 1조4100억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7.0%다. 제도 효과가 실제 보험금 지급이나 손해율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첫 심사가 11월부터 시작되는 데다 기존 사고 환자는 이전 보상 체계를 적용받아 올해 안에는 제도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기존 사고 환자와 새 제도 적용 환자를 사고일 기준으로 구분해 관리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두 개의 보상 체계가 동시에 운영된다"며 "첫 심사가 시작되는 11월 이후부터 실제 심사 건수와 치료기간 변화 등을 지켜봐야 제도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09-09 06:00
사진
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