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한화오션, MADEX 2023서 차세대 구축함 전시

기사입력 : 2023년06월08일 13:09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13: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쟁력 입증 수중함 이어 수상함 4종 전시하며 의지
맞은편 부스 차린 현대중공업, 차세대 구축함 등 전시
이달 말 Batch-III 사업·내년 KDDX 사업 수주 경쟁

[부산=뉴스핌] 채송무 기자 = 새로 출범한 한화오션이 7~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DEX 2023)'에 개발 중인 차세대 구축함을 전시했다. 

한화오션은 MADEX 2023에서 4종의 수상함을 전시하면서 명가 재건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오션은 수출형 잠수함 2종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역시 선보였는데 전시 부스의 메인을 차지한 것은 역시 수상함 4종이었다.

[부산=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DEX 2023)'에서 한화오션이 수상함 4종을 내놓았다. 2023.06.08 dedanhi@newspim.com

한화오션은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한국형 구축함 (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 (KDDX-S), 합동화력함 등을 전시하며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수중함에 이어 수상함 분야에서도 능력을 선보였다.

한화오션 뿐 아니라 이날 전시회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도 참여해 행사장을 주황색으로 물들였다.

한화오션은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강조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전투 체계를 한화오션의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에 장착하고, 복합식 추진 체계를 적용해 수중 방사 소음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부산=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DEX 2023)'에서 한화오션이 수상함 4종을 내놓았다. 2023.06.08 dedanhi@newspim.com

한화오션은 이달 말경 발주가 예상되는 대한민국 해군의 울산급 호위함과 동해/포항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한 호위함 건조 사업과 내년 발주 예정인 스마트 함정인 한국형 구축함(KDDX) 설계 및 건조 사업 수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호위함 사업인 Batch-II 사업에서 8척 중 4척을 수주했다. 또 3000톤급 KDX-I 3척, 4000톤급 KDX-II 3척, 7600톤급 KDX-III 1척 등의 구축함을 비롯해 40척 이상의 수상함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

한화오션은 Batch-III 사업에서도 한화와의 시너지를 통해 호위함 수주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김동관 한화 부회장도 부스를 찾아 "한화는 대한민국의 대표 방산업체로 한화오션도 그룹의 가족이 됐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중장기적인 전략을 잘 수립하겠다"라며 "이윤 극대화보다는 국가 안보와 세계 속 한국의 방산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데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투자를 약속하는 등 뒷받침에 나섰다.

[부산=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DEX 2023)의 HD현대중공업 부스 2023.06.08 dedanhi@newspim.com

한국형구축함 사업의 경쟁자는 역시 수상함의 강자 HD현대로 꼽힌다. HD현대는 이번 MADEX 2023에서 한화오션의 맞은편에 부스를 꾸렸다.

HD현대중공업의 이름으로 참여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과 무인전력지휘통제함 모델, 한국형 항공모함, 수출용 원해경비함 등의 모형이 전시됐다.

HD현대중공업이 공개한 KDDX 모델은 국내 최초로 대용량, 고출력 통합전기식 추진체계를 채택했고,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은 무인항공기와 무인수상정, 무인잠수정 등을 활용해 무인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부산=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DEX 2023)'에서 한화오션이 수상함 4종을 내놓았다. 2023.06.08 dedanhi@newspim.com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이지스함 5척, KDX-2 구축함 3척, 호위함 12척, 초계함 6척, 수출함 14척 등 최첨단 군함 건조 경험이 많다. 높은 기술 수준과 경험을 통해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최근 K 방산의 인기를 입증하듯 12개국 128개사가 5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국내 해군 관계자와 방위사업청 관계자 외에도 다양한 외국 해군 고위 간부들이 부산 벡스코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