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21명·5개 단체 적극행정 유공포상자 선정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우크라이나 교민 560여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주우크라이나대한민국대사관 김형태 대사가 '홍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분뇨시설 폐열을 온실 온수로 공급해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한 농림축산식품부 최은철 사무관에게는 '녹조 근정훈장'이 수여됐다.
정부는 공직자 21명과 5개 단체를 '제3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자'로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5.30 yooksa@newspim.com |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가운데 8명(단체 1곳 포함)에게 직접 포상을 수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홍조 근정훈장은 미사일과 시가전을 뚫고 우크라이나 교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주우크라이나대한민국대사관 김형태 대사가 받았다.
전국 온실현황 및 에너지 사용현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폐열을 온실 온수로 활용하는 등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농림축산식품부 최은철 사무관과 9년간 탈세와의 전쟁을 통해 수십억원의 세원을 찾고 관련 제도까지 개선한 울산광역시 조해진 사무관에게 녹조 근정훈장의 영예가 주어졌다.
또한 초고가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를 건강보험 급여화한 공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형 부장이 '국민포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민간 모바일앱(APP)을 통해 전자증명서와 민원서류를 발급·제출할 수 있도록 한 행정안전부 임영란 사무관을 비롯해 수산물 신속검사법 개발·적용에 기여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장덕 연구관, 전국 최초 상수도 분야 위험성평가 지능형(스마트) 표준안을 수립한 서울특별시 동세원 사무관, 우회전차량 보행자경고시스템 공동 특허 출원에 기여한 경기도 과천시 김성대 주무관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했다.
한 총리는 "관행을 벗어나 창의적인 시각으로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문화가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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