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최근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2건이 확인됐다.
6일 중국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성명을 내고 "최근 우리 시 의료기관에서 엠폭스 감염 사례 2건이 보고됐다"며 "1건은 해외 유입, 다른 1건은 해당 해외 유입자와 관련된 사례로 두 사례 모두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알렸다.
현재 환자 2명은 지정 시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베이징시에서의 엠폭스 보고는 이번이 최초다. 지난해 9월 중국 남서부 도시 충칭에서 중국 본토 최초의 엠폭스 해외 유입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엠폭스는 아프리카 중서부 풍토병으로 지난해 5월 전 세계 국가로 확산, 세계보건기구(WHO)는 그해 7월에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고 지난달 중순에 해제했다.
중국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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