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시민과 온·오프 소통나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조아용"

기사입력 : 2023년06월04일 18:18

최종수정 : 2023년06월04일 21:01

현장 방문 소통과 페북 등 SNS 소통 활발
용인 NZ챌린지·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동참 사회적 이슈 환기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지난 31일 경기 용인 포곡읍 환경정화시설인 에코타운 조성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일 SNS를 통한 온실가스 제로 챌린지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동참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히는 활동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첫번째줄 가운데)이 지난 26일 용인시 중학교 교장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청]

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용인 지역 초등·중학교 교장 110여명과도 몇차례로 나눠 대화하고 학교별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았고 SNS를 통해선 탄소중립, 어린이 교통안전, 마약퇴치 등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시민과 함께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NZ챌린지' 동참 소식을 전했다.

NZ란 Net Zero의 줄임말로, NZ챌린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활동에 동참하자는 캠페인이다.

이 시장은 실내 적정온도 지키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분리수거 잘하기 등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수칙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용인시를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도록 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용인시가 올해 환경교육주간(5일~11일)을 맞아 NZ챌린지를 포함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안전챌린지에 참여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용인시청]

또 이 시장은 용인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년 용인서부 한마음 교통안전챌린지'에 동참한다는 소식도 3일 전했다.

'가기전 살피고, 나부터 멈추고, 다함께 천천히!(가나다), '운전자도 보행자도 '가나다'로 지켜요!', '보다, 서다, 걷다'가 캠페인의 모토다.

이 시장은 지역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 보행자가 우회전 차량의 접근을 미리 인식할 수 있도록 '접근 경고 시스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단횡단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잔여적색시간표시기' 설치 확대 등의 방침도 전했다.

이 시장은 "운전자도, 보행자도 길과 주변을 잘 살피고 남과 나의 안전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인다면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학교 등을 다닐 수 있을 것"이라며 "'용인서부 한마음 교통안전 챌린지'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5일 SNS를 통해 '마약 퇴치'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한다면서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마약범죄예방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사진=용인시청]

이 시장은 "마약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것은 큰 걱정거리"라며 마약퇴치를 위한 '노 엑시트(NO EXIT)'릴레이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히고 용인특례시도 마약 예방과 퇴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는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으로 인한 인간 파멸과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 26일 시작한 캠페인이다.

이 시장은 "노 엑시트(NO EXIT)란 말엔 마약을 하면 출구가 없게 되고 그것에 손을 대면 비극을 초래할 것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용인시장으로서 마약 퇴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부터 꾸준히 SNS 챌린지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환기시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해 왔다.

집무실의 형광등 16개를 빼면서까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이 시장은 지난 4월에도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 반드시 써야할 부분에 비용을 투자하자는 시정철학이 반영된 대목이다.

또 지난해 9월 아동 폭력 근절 캠페인과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등 취임 이후 총 6차례의 챌린지에 참여하며 온라인 시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 시장은 "에너지 절약과 교통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쉽고 친근하게 전하기 위해 SNS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면 우리의 생활 공동체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힘과 지혜가 생긴다고 본다. 시정비전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로 정해서 실천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라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