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방문 소통과 페북 등 SNS 소통 활발
용인 NZ챌린지·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동참 사회적 이슈 환기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지난 31일 경기 용인 포곡읍 환경정화시설인 에코타운 조성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일 SNS를 통한 온실가스 제로 챌린지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동참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히는 활동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첫번째줄 가운데)이 지난 26일 용인시 중학교 교장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청] |
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용인 지역 초등·중학교 교장 110여명과도 몇차례로 나눠 대화하고 학교별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았고 SNS를 통해선 탄소중립, 어린이 교통안전, 마약퇴치 등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시민과 함께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NZ챌린지' 동참 소식을 전했다.
NZ란 Net Zero의 줄임말로, NZ챌린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활동에 동참하자는 캠페인이다.
이 시장은 실내 적정온도 지키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분리수거 잘하기 등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수칙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용인시를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도록 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용인시가 올해 환경교육주간(5일~11일)을 맞아 NZ챌린지를 포함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안전챌린지에 참여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용인시청] |
또 이 시장은 용인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년 용인서부 한마음 교통안전챌린지'에 동참한다는 소식도 3일 전했다.
'가기전 살피고, 나부터 멈추고, 다함께 천천히!(가나다), '운전자도 보행자도 '가나다'로 지켜요!', '보다, 서다, 걷다'가 캠페인의 모토다.
이 시장은 지역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 보행자가 우회전 차량의 접근을 미리 인식할 수 있도록 '접근 경고 시스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단횡단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잔여적색시간표시기' 설치 확대 등의 방침도 전했다.
이 시장은 "운전자도, 보행자도 길과 주변을 잘 살피고 남과 나의 안전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인다면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학교 등을 다닐 수 있을 것"이라며 "'용인서부 한마음 교통안전 챌린지'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5일 SNS를 통해 '마약 퇴치'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한다면서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마약범죄예방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사진=용인시청] |
이 시장은 "마약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것은 큰 걱정거리"라며 마약퇴치를 위한 '노 엑시트(NO EXIT)'릴레이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히고 용인특례시도 마약 예방과 퇴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는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으로 인한 인간 파멸과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 26일 시작한 캠페인이다.
이 시장은 "노 엑시트(NO EXIT)란 말엔 마약을 하면 출구가 없게 되고 그것에 손을 대면 비극을 초래할 것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용인시장으로서 마약 퇴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부터 꾸준히 SNS 챌린지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환기시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해 왔다.
집무실의 형광등 16개를 빼면서까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이 시장은 지난 4월에도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 반드시 써야할 부분에 비용을 투자하자는 시정철학이 반영된 대목이다.
또 지난해 9월 아동 폭력 근절 캠페인과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등 취임 이후 총 6차례의 챌린지에 참여하며 온라인 시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 시장은 "에너지 절약과 교통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쉽고 친근하게 전하기 위해 SNS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면 우리의 생활 공동체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힘과 지혜가 생긴다고 본다. 시정비전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로 정해서 실천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라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