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달 31일 소셜벤처 키뮤스튜디오와 함께 '2023 발달장애인 일러스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건협 추담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건협 김인원 회장과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를 비롯해 수상자 및 가족, 건협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달 31일 소셜벤처 키뮤스튜디오와 함께 '2023 발달장애인 일러스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건협 대전충남지부] 2023.06.02 gyun507@newspim.com |
이번 공모전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을 발굴하고 전문 교육과 작품 전시를 통해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신속하고 빠른 예방을 상징하는 토끼'와 '꼼꼼하고 정확한 검진을 상징하는 거북이' 주제로 작품을 모집했다.
공모전에는 78명이 참여해 최종 9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1·2차 심의를 통해 최종 10명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대상은 독특한 질감과 풍부하고 조화로운 색감 묘사를 보인 류현비 학생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 임형섭 ▲우수상 김민수, 이현경 ▲장려상 김찬종, 설창훈, 양예준, 이혜원, 임호진, 황현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 전원은 다음달까지 키뮤 아카데미의 전문 디자인 교육을 통해 캐릭터 일러스트 및 건강 아트워크 개발을 진행한다. 만들어진 작품들은 올해 가을 개최될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가제)'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김인원 회장은 "이번 공모전이 장애예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벽없는 문화 정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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