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탐구영역, 비교적 '평이'…"새유형 대응 필요"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18:51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18:51

AI,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시사 활용 문항 출제
'보기'에서 'ㄱ, ㄴ, ㄷ' 구조 신유형 문항 출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1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 탐구영역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에서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시기관의 분석을 종합하면 과학탐구 영역은 교과의 기본 개념을 확인하기 위한 개념형 문항과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들 위주로 출제됐다. 기존에 출제된 기출 문제의 형태가 유지됐고, 실생활이나 실험과 관련된 문항이 출제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1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2.06.01 photo@newspim.com

우선 물리학Ⅰ은 17번 광전 효과에서 그래프를 분석하는 새로운 형태로 출제됐다. 등가속도 직선 운동을 정량적인 계산으로 푸는 문항(18번)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물리학Ⅱ에서는 13번 전기장에서 전하에 작용하는 힘을 정량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16번 무게 중심을 이용한 역학적 평형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으로 출제됐다.

화학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가 다소 낮았다는 분석이다. 화학Ⅰ은 양자수와 오비탈에 대한 개념을 강조하는 13번과 15번이 출제됐고, 화학 평형을 다룬 5번, 화학 반응에서의 양적 관계를 다룬 20번에서 고체 형태를 다뤘다는 점에서 기존과 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학Ⅱ는 14번과 15번에서 RT값을 주고 기체의 양을 정확하게 계산하도록 한 점이 기존과 다른 형식을 띠었다.

생명과학Ⅰ은 13번 항원 항체 결합 반응에서 대조군의 자료를 통해 실험군의 결과를 유추하도록 한 점이 기존과 달랐다. 생명과학Ⅱ는 15번 DNA 복제 문항이 수소 결합의 총개수를 통해 프라이머를 유추하는 자주 출제된 유형이었다. 17번 코돈 문항은 고난도 유형이나 평이한 난이도였다는 분석이다.

지구과학Ⅰ은 방사성 동위 원소를 다룬 19번 문항이 기존과 다르게 출제됐지만, 개념에 충실하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지구과학Ⅱ는 18번 진앙 거리 및 진원 거리를 수식적으로 표현한 점이 신선했으나 PS시의 개념을 알고 있다면 풀이에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1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2.06.01 photo@newspim.com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인공지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시사적인 소재를 반영한 문제, 합답형 문항의 '보기' 행태의 변화 등이 있었다. '보기'에서 'ㄱ, ㄴ, ㄷ' 3개로만 이뤄진 신유형 문항들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등의 과목에서 처음으로 출제된 것도 특징이다.

윤리는 두 과목 모두 합답형 문항에서 신유형이 출제됐다. 생활과 윤리는 일부 낯선 주제가 등장하여 체감 난도를 높였으며, 시사적 소재를 활용한 문항이 꾸준히 출제되는 경향을 유지했다.

지리는 지역 지리에서 세세한 정보를 알아야 잘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고, 세계지리는 AI,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시사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됐다.

일반사회 경제는 그래프 분석을 요구하며 새롭게 출제된 문항이 있었고, 정치와 법은 혼인, 입양에 대한 문제와 근로 계약에 대한 문항이 출제됐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자료를 제시하는 형태를 다양화하거나, 새로운 자료를 활용한 문항도 출제돼 난도를 높이는 효과를 불렀다"며 "깊은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고난도 문항도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새로운 유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1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2.06.01 photo@newspim.com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