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혁신과제 55건 발굴…19건 반영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MZ세대 직원을 대표하는 신입직원과 함께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다.
소진공은 5월 31일 공단 본부에서 '2023년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6월 1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기관 혁신, 전사가 어우러지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평균 나이 29세, 입사 약 2년차의 젊은 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으로 경영진과의 양방향 소통을 주도하고 있다.
5월 31일 소진공 대전 본부에서 '23년 주니어보드 발대식이 개최되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3.06.01 victory@newspim.com |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공단본부, 지역센터 등 전국에서 총 21명이 선발되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와 함께 ▲주니어보드 방향성 안내 ▲기관장과의 소통 ▲조직진단을 위한 자유 토론 활동 등으로 진행되었다.
주니어보드에 참여하는 2년차 주임은 "조직 운영과 관련하여 직원이 직접 의견을 내고 경영 전반에 반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단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공단 '주니어보드(Junior board)'는 공단 내 젊은 세대의 공식 소통채널로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지난해에는 공단 조직문화, 근무여건 개선과제 중 '유연근무 사용환경 강화 필요'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유연근무제 활용 확대 등 일하는 방식이 실제로 개선된 바 있다.
주니어보드는 올해 12월까지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공단 내 경영, 사업, 조직문화 분야의 개선점과 혁신방안을 발굴하고, 내부 간부회의 및 이사회 참석, 브릿지보드와 연계한 멘토링 등 다양한 소통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현장 소통의 중심에 주니어보드 단원들이 있으며, 여러분의 목소리는 공단을 보다 더 나은 조직으로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단 혁신을 위해 젊은 직원의 창의적인 시각과 관점에서 좋은 의견을 과감하게 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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