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분석] "북한 발사 실패, 2단 엔진 점화 과정서 중대 결함이 원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단 추진체, 정상 비행 후 분리
2단 엔진 점화·연료 불안정 분석
6월 11일 통보 기간 발사 주목
'빠른 실패 인정' 의도에 궁금증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31일 새벽 6시 27분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이 6시 29분께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이 쏜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해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북한도 발사체 발사 2시간 40분 만에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극히 이례적으로 발사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당국은 "국가우주개발국이 6시 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예정됐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은 "발사된 천리마-1형이 정상 비행 중 1단계 분리 후 2단계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천리마-1형에 도입된 신형 발동기 체계의 믿음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사용된 연료의 특성이 불안정한데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원인 해명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엄중한 결함을 구체적으로 조사 해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 기술적 대책을 시급히 강구하며 여러 가지 부분 시험들을 거쳐 가급적 빠른 기간 안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기체계 권위자인 권용수(해사 34기) 전 국방대 교수는 "1단 추진체 분리 후 2단 엔진의 점화 과정에서 연료 특성의 불안정으로 인해 추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 5월 29일 국제해사기구(IMO)에 5월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하겠다고 기간을 사전에 통보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예상 낙하지점으로 1단 로켓은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위성 덮개)은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로켓은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다.

북한의 추진체가 공중 폭발해 바다로 추락한 전북 군산 서쪽 어청도의 서방 200여 km는 북한이 사전 지목한 1단 추진체 예상 낙하지점과 거의 일치한다. 다만 1단 엔진은 정상적으로 비행하다가 분리됐지만 2단 엔진이 점화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추력이 상실되면서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 실패를 2시 40분 만에 극히 이례적으로 빨리 인정하고 "가급적 빠른 기간 안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해 2차 발사 시점이 주목된다. 인공위성 발사를 사전에 이미 통보하고 예고한 오는 6월 11일 0시 이전까지 2차 발사에 나설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이 과학기술과 무기체계 시험에 대한 행태가 달라진 것인지 아니면 "엄중한 결함"을 극복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드러낸 것인지 좀 더 정확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중·장거리 미사일 비행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어느 정도 확보됐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평가 속에 이번 인공위성 발사 실패는 북한 내외부적으로 엄청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조기에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북한이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일각에서는 군사정찰위성을 쏘아 올리는 우주발사체 시험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도 실패를 하기 때문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북한 당국이 발사 실패 원인을 알고 구체적 원인 해명에 착수했다는 것은 과학 기술적 대책에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있다.

무엇보다 북한이 발사 사전 통보 기간 첫날인 31일 새벽에 쏜 것은 그동안 충분한 준비를 했고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발사에 나섰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위성의 핵심 기술인 엔진과 연료 문제로 실패를 했다는 것은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북한이 공개 언급한 것처럼 기술적인 "엄중한 결함"을 조기에 극복하지 못하면 '전장의 눈'인 군사정찰위성을 확보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