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가구 가운데 입주자가 머물고 있는 3300가구에 대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공사를 상반기까지 완료하라고 당부했다.
31일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매입임대 현장을 방문한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침수방지시설 설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31일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매입임대 현장을 방문한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올해에도 여름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함께 침수방지시설 설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한 곳은 반지하 3가구가 포함된 3층 주택으로 총 6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입주민 안전을 위해 물막이시설(차수판), 방범용 창호, 침수경보장치, 배수펌프, 세대역류방지장치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 LH는 보유하고 있는 매입임대 반지하주택 전체 4400가구를 대상으로 차수판, 배수펌프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연내 보강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현재 입주자가 있는 매입임대 반지하세대에 대한 침수방지시설 등 안전시설 보강을 최우선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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