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이 RE100파워사업준비단, 씨엠엔지니어링과 울산 재생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공업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 공급에 이어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공업은 울산광역시 부곡동에 위치한 총 45,209제곱미터(m2) 면적의 사업부지를 현물 출자하며 본 사업의 주주로 참여한다.
현대공업 로고. [사진=현대공업] |
발전소 전체 용량은 165메가와트(MW) 급으로 ▲전기 7억 킬로와트시(kwh) ▲REC 79만 REC ▲증기 39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발전소 가동률은 90%, 연료 효율은 48%로 추정 내부수익률은 약 15.1%~24.3%다. 특히, 팜오일 중에서도 중질유를 발전연료로 사용하며 친환경 발전소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는 "현대공업은 친환경 전기차에 고부가 차량 부품을 공급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재생열병합발전소 사업 가시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친환경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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