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취임식 개최…임기 3년
"취약 근로자 복지혜택 확충"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30일 취임식에서 "우리나라 사회보험제도의 효시로서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하는 산재보험의 보장성을 크게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30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이날 오전 박종길 제10대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신물질에 의한 직업병, 뇌심혈관·근골격 등 작업관련성 질환, 업무상스트레스 등 신종직업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노동력 상실에 대한 보장뿐만 아니라, 일을 하고 있어도 생활이 불안하거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 근로자를 위해 생활안정지원, 문화여가활동지원, 육아지원, 노후보장대책 등 복지혜택을 확충해 근로복지의 양대 축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2017년 9월까지 고용노동부에서 초대 근로복지과장으로 근로복지기본법 제정을 주도했으며 대변인, 근로기준정책관, 인력수급정책국장,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직업능력개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공직에서 명예퇴임한 이후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HRD(인적자원개발)학과 특임교수,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 상근고문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5월 29일까지 3년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사진=근로복지공단] 2023.05.28 swimmi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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