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김주희(전북 전주시·22) 씨가 춘향 진으로 뽑혀 최고 전통미인으로 등극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씨는 목원대 국악과에 재학 중으로 동양적인 외모와 9년간 연주해왔던 동양악기 해금 실력을 인정받았고, 해금과 국악 스토리를 만들어 남원과 춘향을 알릴 계획이다.
전국춘향선발대회 미스춘향 진 김주희 씨[사진=남원시] 2023.05.27 obliviate12@newspim.com |
선에 신아림(경기도 용인시·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휴학·22), 미에 신서희(서울시 영등포구·경기대 연기학과 재학·21) 씨가 전통미인으로 올랐다.
또 정에 원채영 양(서울시 성북구·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재학·23), 숙에 홍다솜(서울시 성북구·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재학·23), 현에 이가연(경기도 광명시·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졸업·24), 우정상에 안자은(서울시 서초구,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재학·24) 씨가 차지했다.
춘향 진에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숙·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올해 춘향선발대회는 총 377명이 접수한 가운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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