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안산시의회 '본오뜰 침수피해 대책 특위' 활동결과 보고회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본오뜰 침수 피해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지난 25일 그동안의 활동 사항을 정리하는 활동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시의회 '본오뜰 침수 피해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지난 25일 그동안의 활동 사항을 정리하는 활동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안산시의회]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특위 소속 박태순 위원장과 설호영 부위원장, 이대구 이지화 한명훈 최찬규 박은정 위원을 비롯해 송바우나 의장 김진숙 기획행정위원장 현옥순 문화복지위원장 황은화 문화복지부위원장, 최종인 시화호지킴이, 안산시 환경정책과 등 6개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상록구 본오뜰 등지에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해 9월 구성된 특위는 그간 총 6회에 이르는 현장활동과 3회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 작업을 착실히 수행해 왔으며, 이번 보고회에서 그 결과물을 공개했다.

보고회는 박은정 위원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설호영 부위원장의 경과 보고와 박태순 위원장의 활동결과 보고, 활동 소감 및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특위는 지난 9개월간 활동한 결론으로 ▲반월천 제수문 및 갈대습지 미개방구역 관리권 확보와 ▲세계정원 경기가든의 토사유출로부터 갈대습지의 수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점검 ▲안산시 재난대응시스템 개선 방안 마련 ▲본오뜰 농배수로관 교체 및 법면 불법행위에 대한 대책 마련 등 4개의 주문사항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피해 발생 당일인 2022년 8월 9일 반월천 제수문 5개 중 1개는 미개방, 나머지 4개는 1/2만 개방된 상태였고 수문에 부유물이 쌓여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 본오뜰 침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므로 제수문 관리를 타 시가 아닌 안산시가 해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갈대습지 미개방구역도 안산갈대습지와 연접한 지형으로 입지적인 측면에서 안산시가 안전 관리 등에 더 용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특위는 갈대 습지 내 토사 유입 방지를 위해 세계정원 경기가든의 유출수를 북측 구거로 흘려보내도록 경기가든 배수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러한 의견이 실제 침사지 설치가 변경되도록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덧붙여 안산시 재난종합상황실 및 시화호조력발전소·하천·갈대습지 관리부서 간의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과 피해신고 접수 매뉴얼 개선,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 재정비 등을 주문했다.

특위는 본오뜰 중앙배수로의 경우도 배수로관 규격이 충분하지 않으니 관리 주체인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추가로 호우 피해 예방 차원에서 본오뜰 법면의 불법 경작과 그로 인한 영농폐기물의 무단 투기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내놨다.

박태순 위원장은 "지난해 9월부터 특위 활동을 위해 함께 땀 흘린 동료 위원들과 적극 협조해준 관계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특위가 결론으로 제시한 주문사항은 특위의 고민과 지역 각계의 지혜를 담은 것인만큼 시와 유관부서는 이를 적극 검토해 지난해와 같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6월 29일 열리는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특위 활동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