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돼지고기·고등어·설탕 할당관세 추진…소고기 할인행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6일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경제규제혁신 TF 회의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와 고등어, 설탕 등에 대해 할당관세를 추진한다.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가격이 치솟은 소고기에 대해서는 할인행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경제규제혁신 TF 회의를 열어 ▲제5차 경제규제혁신 방안 ▲화학물질 규제혁신 추진현황 및 향후 과제 ▲최근 주요 먹거리 가격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돼지고기, 생강, 설탕 등에 대해 할당관세를 추진하거나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늘리는 식으로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4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8차 경제규제혁신 TF 총괄반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05.26 yooksa@newspim.com

할당관세는 특정 수입 품목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관세율을 낮추거나 높이는 제도다. 방 차관은 "돼지고기와 고등어는 하반기 공급 물량 부족이 우려된다"며 "각각 4만5000톤과 1만톤의 할당관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생강에 대해서는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저율관세할당은 정부가 허용한 일정 물량에 대해서만 낮은 관세로 수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물량을 늘리는 만큼 수급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방 차관은 "국내산 생강 수확기 이전까지 이들 수입 물량을 시장에 유통해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소고기의 경우 할인행사와 판매가격 공개 등을 통해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 아울러 국제가격이 상승한 원당과 설탕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추진한다. 방 차관은 "제당 및 설탕 수입업계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제 규제혁신 방안과 관련해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관련 기업 애로 등을 해소하는 방안과 화학물질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방 차관은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관련 기업 애로를 적극 해소하겠다"며 "보세공장 특허 및 반출입, 원산지 인증 등의 과정에서 관련 절차 생략과 간소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화학물질 분야도 국민 안전은 지키되, 기업 애로는 해소하는 방향으로 규제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화학물질 관리 기술인력 자격 기준을 합리화하고, 화학물질 보관 과정에서 필요한 환기설비 설치 의무 개선도 검토할 계획이다.

방 차관은 "그간 국가 첨단·전략 산업 도약을 위한 맞춤형 규제를 도입하는 등 화학물질 관련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며 "중소기업 현장에서 화학물질 전문인력 확보 의무, 환기설비 설치 의무에 대한 애로해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규제혁신 방안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다음주 중 부총리 주재 경제규제혁신 TF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