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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브라이튼, 창단 122년만에 첫 유로파 진출 확정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0:42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1:16

선수 인건비 685억원 쓰고 리그 6위 '가성비 1위'
토트넘, 1798억원 퍼붓고 리그 8위 '빈 손' 위기
3540억원 쓴 첼시, 12위 그쳐 가성비 최악 불명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은 창단 122년만에 첫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이튼이 올 시즌 선수들에 들인 인건비 총액은 4175만 파운드(약 685억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 중 19위로 적은 돈을 쓰고 큰 일을 해냈다.

25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의 엔시소가 맨시티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후 골 셀리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 = EPL SNS] 

반면 선수 인건비로 1억1024만 파운드(약 1798억원)나 쓴 토트넘 홋스퍼는 유로파는커녕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티켓도 불투명하다.

브라이튼은 25일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7라운드 맨시티와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승점 62를 기록, 프리미어리그 6위를 확정하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잔여 한 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7위 아스톤 빌라(승점 58)와 승점 차를 4로 벌려 6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 티켓을 확보한 것이다.

맨시티는 전반 25분 포든의 선제골로 1대0 앞서나갔다. 잠시 뒤 전반 38분 브라이튼 엔시소가 약 30m짜리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꽂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미 우승이 확정돼 축포까지 터뜨린 맨시티는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리그 12연승 행진을 끝냈다. 리그 36골로 득점왕을 사실상 확정한 홀란드는 후반 33분 헤더골을 터뜨렸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파울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현재 승점 57로 8위인 토트넘은 5, 6위가 갈 수 있는 유로파리그는 물건너 갔다. 5위 리버풀, 6위 브라이튼이 각각 승점 66점, 승점 62점으로 토트넘이 최종전을 이겨도 뒤집을 수 없다.

토트넘은 7위팀에 주어지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갈 수 있다. 하지만 최종전 상황이 무척 불리하다. 승점 58로 토트넘보다 1점 앞선 빌라는 최종전에서 6위가 확정된 브라이튼을 홈에서 상대해 이길 확률이 높다. 반면 토트넘은 1부 잔류에 사활을 건 19위 리즈 유나이티드전 원정길에 오른다.

한편 첼시는 인건비로 가장 많은 2억1564만 파운드(약 3540억원)나 쏟아붓고 현재 승점은 43으로 리그 12위에 그쳐 가성비 최악의 구단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영국 언론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 EPL 20개 구단이 선수들에게 지불한 임금 총액은 19억 파운드(약 3조1185억원)에 달한다. EPL 리그의 '빅 6'클럽인 첼시가 1위에 올랐고 맨유, 맨시티, 리버풀, 아스날, 토트넘이 뒤를 이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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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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