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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기술 확보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11:58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11:58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및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체액 검사 기반 퇴행성 뇌 질환 진단 및 모니터링 기술을 이전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기술이전으로 확보한 진단 플랫폼과 바이오마커를 추가 임상연구를 통한 검증 과정과 현재 진단기술과의 비교 또는 결합을 통한 최적화 과정을 통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개발한 파킨슨병 치매 및 루이소체 치매 진단 기술과 결합하여 다양한 원인의 치매를 분류하고 조기진단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엔젠바이오 로고. [사진=엔젠바이오]

알츠하이머병은 이상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기억 상실과 인지 장애를 동반한다. 오늘날까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다른 퇴행성 뇌질환보다 조기의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기 위해 아밀로이드-베타 펩타이드와 인산화-타우 단백질 등을 바이오마커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바이오마커 검사를 위한 뇌척수액 채취에 대해서는 환자의 거부감이 큰 편이다. 따라서,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혈액에서 검사가 가능한 바이오 마커를 발굴하는 연구와 상용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치매 환자 혈액을 검사하여 증가하는 마이크로RNA(miRNA)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하는 퇴행성 뇌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치매는 고령화 시대의 대표 질환으로 치료제 및 바이오 마커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이미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이후에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치매 관련 진단기술 및 액체생검 기술을 종합해 혈액으로 쉽게 조기 진단할 수 있고 예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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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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