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김영선 국회의원(창원 의창구)은 19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장관과 만나 '창원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김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창원 대도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성사됐다.
국민의힘 김영선 국회의원(맨 오른쪽)이 19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장관(가운데)과 만나 창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건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영선 국회의원실] 2023.05.19 |
김 의원은 이날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을 가진 국토교통부장관을 상대로 창원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득했다.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개발계획에 따라 도입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은 1990년대 '지방 중소도시권 전면해제' 시책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권을 제외하고 해제됐다. 하지만 창원권만 유일하게 제외돼 현재 수도권·광역권 이외의 그린벨트는 오로지 창원권에만 묶여 있다.
주요도시와의 개발가용지 비율을 비교해보면 ▲서울 20.8% ▲인천 47.6% ▲광주 28.2% ▲대전 22.7%인데 ▲창원 11% 수준으로 낮아, 지방도시임에도 많은 인구와 재정여력을 갖춘 대도시보다도 오히려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역차별을 호소해왔다.
김영선 의원은 "그린벨트 전면 해제는 창원 제2도약을 위한 중차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창원시민의 오랜 숙원인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를 반드시 성공시켜 창원 대도약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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