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향교는 오는 21일 조선시대 기로연 시연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월향교.[사진=영월군청] oneyahwa@newspim.com |
기로연 시연 행사는 매년 가을에 영월향교에서 시연했는데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과 가정의 달을 고려해 5월에 진행한다.
기로연은 임금이나 지방수령이 고령의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베풀던 전통 잔치로 매년 봄·가을에 정2품 이상 전·현직 문관 가운데 70세 이상 관원을 초청해 열렸으나 최근 들어서는 연로한 지역 유림을 위로하고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보존 계승하는 잔치로 마련되고 있다.
정대권 문화관광체육과장은 "기로연 시연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전통문화의 향수를 느끼며 경로효친의 전통적 가치관과 전통문화 계승의 현대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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