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4월 '어르신 고독사 제로(zero) 도시'를 선포한 강원 속초시가 AI돌봄 로봇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AI돌봄로봇 효돌이, 효순이.[뉴스핌 DB] 2021.08.19 onemoregive@newspim.com |
18일 시에 따르면 AI활용 홀몸노인 돌봄 서비스는 홀몸노인 중 우울감이 높은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해 기존 이웃 간에 이루어지던 돌봄의 역할을 로봇이 보완하는 사업이다.
AI로봇의 대표적인 기능 중 말벗 기능인 대화형 인공지능(Chat gpt)을 탑재한 제품은 자연어 처리 기능을 통해 노인들의 고독감 및 고립감을 완화 시킬 뿐 아니라 기존의 돌봄 제공자의 심리적 부담과 압박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함과 동시에 많은 어르신이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돌봄 서비스 제공자는 부족하여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더욱 확대돼 노후 우울감 및 고독감의 완화와 더 나아가 그분들의 외로운 죽음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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