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23년 제1차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금융·조세 부문 중견기업 전용 정책·사업을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는 초기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중견기업 전용 지원 정책 및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2022년 시작됐다. 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하고 현장의 논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는 금융·조세 부문과 무역·R&D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무역·R&D 부문을 다룰 '제2차 설명회'는 5월 23일 개최될 예정이다.
'제1차 설명회'에는 이엠텍아이엔씨, 텔레칩스, 한서실업, 한일철강 등 화학·전자·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초기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후보기업 임직원 및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제1차 설명회'에서는 중견련의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 '중견기업 성장탑'을 포함해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 삼일회계법인 등 여섯 개 기관이 중견기업 전용 금융·조세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현장에 설치된 기관별 부스에서는 1: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중견련은 중견기업 지원 정책 및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이달 초 산업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정보마당' 웹사이트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했다. 중견기업 경영진의 정책 정보 접촉면을 확대하기 위해 중견기업 현안 및 정책 변화를 정리한 중견기업계 유일 오프라인 정책 매거진 '중심'도 중견기업 대표에게 발송하고 있다.
중견련은 "많은 기업이 성장을 회피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성장 단계별 지원 정책과 제도를 꾸준히 전달하는 한편 지난 3월 상시법으로 전환된 '중견기업 특별법'의 안정적인 법적 토대 위에서 보다 기업 친화적인 정책 환경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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