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호우 대비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우기 전인 6월까지 남대천과 쌍천 인근 침수우려 취약도로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남대천지구와 쌍천지구는 집중호우 시 도로가 빈번히 잠기는 지역으로 침수피해와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돼 온 지역이다.
자동차단시설 예정지역.[사진=양양군청] 2023.05.11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군은 3억 원의 사업비로 남대천과 쌍천 침수우려 취약도로에 ▲차단기 16대(남대천 12, 쌍천 4) ▲CCTV 9대(남대천 7, 쌍천 2)를 설치해 집중호우 시 신속하게 통제할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은 자동 차단기, CCTV 등으로 구성돼 24시간 모니터링으로 하천 인근의 침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격으로 출입차단 할 수 있다.
또 호우 주의 및 침수위험 상황 발생 시 주차된 차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위험을 알릴 수 있다.
군은 이번 자동차단시설 설치와 함께 집중호우 대비 현장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시설물 정비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단시설이 하천수위 상승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량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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