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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김남국, 탈법·불법 없다고 당당할 일 아냐...반성하고 사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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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충분한 해명으로 당에 대한 국민 신뢰 갉아먹어"
"국민·당원에 머리 숙이고 관련 정보 전체 공개하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최대 60억원대 가상자산 보유'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탈법·불법이 없다고 당당할 일이 아니다.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고 사과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김 의원에게 말씀드린다. 본질에서 벗어난 발언과 불충분한 해명으로 민주당에 대한 국민 신뢰를 갉아먹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07.13 kilroy023@newspim.com

이어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고 관련 정보 전체를 공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 최고위원은 "현재 김 의원의 코인 보유와 관련해 불법·탈법이 있었느냐, 이해충돌 소지가 있었느냐, 서민 코스프레를 했냐 등등 수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며 "국민들이 볼 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고 저를 비롯한 동료 의원들 또한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김 의원은 의혹 해소를 앞세우기보다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하거나 타 당 인사를 끌어들이고 무엇을 걸겠다는 등 불필요한 언사를 남발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김 의원이 입장문을 내면서 국민들과 당원들 앞에 사과는커녕 유감을 표명하는 말조차 하지 않는 태도"라며 "국회의원이라는 공직자가, 서민의 아픔을 대변하겠다는 민주당의 국회의원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코인을 사고팔고 있었단 사실이 아무 문제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송 최고위원은 "더구나 당시는 대선을 앞두고 전국의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시점"이라며 "앞에선 지지를 호소하면서 뒤에선 수십억원에 달하는 코인 거래를 하고 있었단 사실이 민주당 의원으로서 문제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해 그런 태도를 취하는 것이냐"고 일갈했다.

이어 "투기성 위험자산에 쏠리는 청년들의 현실을 개선하고 코인 시장을 둘러싼 여러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고 국회의원의 임무"라며 "이를 두고 투기성 시장에 함께 뛰어들어 재산 증식에 나서는 것이 어떻게 제대로 된 공직자의 태도가 될 수 있느냐"고 덧붙였다.

송 최고위원은 "의원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는 데 집중해도 국민들 시선에 비춰보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그런데 의원 뱃지를 단 채 수십억원에 달하는 코인 거래를 하면서 어떻게 국민들 앞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느냐. 불법거래만 안했으면 상관없고 평소에 검소하게 생활하면 상관없느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더이상 분별없는 발언으로 당 전체를 욕되게 하지 말고 첫 등원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공직자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숙고한 후 명확한 해명에 나서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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