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드림' 박서준 "제 그릇이 어느 정도인지, 더 가보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23년05월09일 09:01

최종수정 : 2023년05월09일 09: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박서준이 이 시대의 청춘을 대표하는 얼굴로 섰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불안정하고 흔들리지만 한 자락 열정이 남아있는 캐릭터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지난 2019년 '사자' 이후 이병헌 감독의 '드림'으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박서준은 최근 디즈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신작 '더 마블스'의 촬영을 마치고 올 11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 여의치 않았던 현장에서 가장 오래도록 촬영을 한 작품인 만큼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감회가 새로워 보였다.

◆ 이리저리 치이는 청춘의 단면…꿈을 잃은 모두를 위한 메시지 '드림'

"너무 오랜만에 관객들 만날 생각 자체로 기대되고 설렜어요. 관객들 만나는 느낌이 뭐였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예전엔 익숙했는데 오랫동안 이런 자리가 없어졌었구나 싶어요. 드림 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들이 묵혀져 있는 작품이 많거든요. 이병헌 감독님 작품을 '스물'로 처음 봤는데 당시 제 나이였던 20대 후반, 30대 초반 또래 배우들이 출연할 수 있는 작품 자체가 많이 없었어요. 혜성같이 등장한 작품이고 감독님이어서 이런 작품이 많았으면 했죠."

'스물'로 이병헌 감독의 매력을 맛본 뒤 '멜로가 체질' '극한직업'을 거치면서 궁금증이 커졌다. 박서준은 "직접 현장에서 느껴보면 어떨까 했는데 감사하게도 제안을 주셨다"고 '드림'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드림'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 2023.05.08 jyyang@newspim.com

"고민을 오래하지는 않았어요. '스물' 때도 그랬지만 감독님만의 장르가 있다는 느낌이에요. 특유의 대사톤이나 관계들, 서로 대사를 나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들이 쌓여서 장르가 돼가는 것 같아요. 코미디나 감독님이 추구하는 말맛에서 오는 장르적 특성이 잘 느껴져요. 현장에서 디렉션 받으면서 원하시는 느낌을 내보려고 소화해보려고 노력했고 처음엔 당연히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니까 쉽게 또 맞춰갈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넷플릭스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가 전 세계로 방영된 후 시작된 '드림' 촬영은 코로나를 만나 긴 시간 이어졌다. 대부분 3년 전에 찍은 분량이기도 하지만 멈췄다가 다시 이어붙인 장면도 적지 않다.

"3년 전 제 모습이다보니 거울 보면 얼굴이 많이 달라졌다고도 느끼고 국내 분량이 대부분 3년 전에 찍었지만 중간에 아닌 장면도 있어요. 뭔가 3년 동안의 내 시간이 다 담겨있는 느낌이 있어서 없어도 될 소중함이 조금 생긴 작품이기도 해요. 아이유 씨 외에 다른 출연진은 '이병헌 사단'이라고 불릴 법한 배우들이기도 했어요. 다행히 현장에선 처음부터 처음부터 가깝게 지냈죠. 선배들이랑 사전에 먼저 축구 때문에 연습도 많이 하고 땀도 흘리고 밥도 많이 먹고 했거든요."

특히나 가수로, 또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속 배우로 활약 중인 아이유와 연기호흡을 맞춘다는 점이 '드림'의 특별한 점이었다. 아이유는 지난해 송강호, 강동원과 함께 한 영화 '브로커'로 칸 영화제에 입성하며 안정적인 배우 커리어를 쌓아왔다.

"아이유씨와 호흡에 기대가 컸어요. 제가 갖고 있던 이미지는 굉장히 진중하고 깊고 감정연기를 굉장히 잘하는 힘있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극중 홍대와 소민이는 거기서 벗어나서 좀 더 가볍게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티격태격하는 티키타카를 보여줘야 했죠. 막상 하면서는 역시나 이런 것도 잘 하는 배우구나 하고 느꼈어요. 하나 잘하면 다 잘하는구나 싶더라고요."

K-리그 축구선수 출신 홈리스 축구팀 감독 윤홍대. 이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박서준은 꽤 오랜 기간 축구 레슨과 조기축구팀 활동을 지속했다. 축구라는 난관이 있었지만 다행히 윤홍대의 성격이나 행동방식은 박서준이 예상한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감정이 충실하게 대본에 표현돼있었고, 잠시 생각하면 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청춘의 공감대가 있었다.

"촬영 전에 홈리스 월드컵 직접 다녀오신 감독님이 직접 지도를 해주셨어요. 꽤 많은 시간을 연습했고 촬영 중간에도 연습을 나갔죠. 축구는 고등학교 때 조금 해본 게 다예요. 준비 중에 조기 축구를 좀 나갔죠. 뛰는 감각이 뭔지를 알아야 해서요. 운동을 해도 러닝머신만 뛰었지 잔디에서 뛰거나 밖에서 달려본 적은 별로 없었으니까요. 뛰는 모습을 알아야 역할 표현할 수 있잖아요. 화면에 축구공 하나 들어온다고 NG가 많이 나기도 했어요. 무뚝뚝한 면이 저와 비슷한 면이 있고 엄마 사랑을 별로 못받고 자라서 표현이 서툰 친구였죠. 속에 열등감이 있을지언정 따뜻함을 배운 친구라 좋았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드림'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 2023.05.08 jyyang@newspim.com

◆ 벌써 데뷔 12년차, 국내 넘어 세계로 향하는 박서준의 '커리어 하이'

배우로 데뷔한지 12년이 된 박서준은 그간 숱한 히트작을 거쳐왔다. 초창기부터 '그녀는 예뻤다' '화랑' '쌈 마이웨이' '이태원 클라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드라마와 영화 '청년경찰' '사자' 등 굵직한 작품들을 거쳐온 그에게 무명은 그리 길지 않은듯 했다. 그럼에도 본인의 생각은 조금 달라보였다.

"사실 저도 열등감을 느껴본적이 많아요. 컴플렉스도 많죠. 그래도 그게 저를성장시키는 무기라는 생각도 들어서 나쁘게 보진 않아요. 그런 과정이 있어야 발전도 있잖아요. 예전에 1년 가까이 계속 오디션에 떨어질 때 그만해야하나, 이게 내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죠. 제 나이 때 활동하는 분들 보면 그런데서 오는 열등감도 컸고요. 저 사람들은 되는데 나는 왜 안될까 무슨 문제가 있을까. 부러워하기보다 저한테서 이유를 찾으려는 편이어서 그때 열등감을 느껴본 것 같아요. 자꾸만 작아지는 걸 느꼈죠."

박서준은 결국 포기하려는 순간에 조금씩 원하는 반응을 마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 순간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그때부터 반응이 조금씩 왔다. 제 마음이 편해지니까 나를 바라보는 마음들도 편해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완전히 작품의 타이틀롤로 나서 청춘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순간이었다.

"아마 제가 초반엔 힘이 너무 들어가고 독기가 느껴졌던 게 아닐까 싶어요. 조금씩 자리를 잡으면서부턴 열등감을 느끼기보다 다름을 인정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늘 배우려고 해요. 저 사람한텐 어떤 시간이 있었을까 싶죠. 부러워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잖아요. 저는 또 저만의 것이 있을 거고요. 당연히 열등감에서 완전히 해방되리라 생각하진 않지만 순간순간의 감정에서 벗어나는 건 나를 인정하고,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는 것. 그리고 내가 생각보다 잘해냈을 때 칭찬할 수 있고 계속 도전하려는 마인드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박서준은 유난히 지금의 2030세대 청년들을 대변하는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현실에 부딪히고 좌절해도 열심히 살아가지만 아직 '미생'에 머무르는 역할들과 썩 잘 어울리는 배우였다. 자연히 흥행성적도 따라붙으며 '타율이 좋은 배우'로도 불렸다.

"꾸준히 작품이 쌓이다보니 그런 이미지가 생겼어요. 작품을 선택할 때 뭔가를 의도하기보다 지금의 제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잘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을 위주로 해왔죠. 제 나이대에 맞는 역을 하다보니 그런 역들이 찾아왔어요. 자연스럽게 40대 되고 50대 돼서도 연기를 한다면 변화하는 부분들이 있겠죠. 지금도 그 과정에 있고 달라진 걸 느껴요. 타율이 나쁘지 않은 편인데 어쨌든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니까요. 무조건 좋은 에너지들이 모여서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게 제 철칙처럼 됐어요. 과정에 집중하다보니 결과가 어떻게 돼도 후회는 남지 않아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드림'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 2023.05.08 jyyang@newspim.com

전 세계로 방영되며 인기를 얻은 '이태원 클라쓰'와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 출연한 '화랑',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잠시 얼굴을 비춘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박서준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 11월로 개봉이 확정된 마블 무비 '더 마블스'에 출연한 것을 두고도 박서준은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약간의 기대를 드러냈다.

"아직 그 영화 관련해선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워요. 그때 되면 다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촬영이 사실 국내와 그리 다르지 않았어요. 오히려 우리나라 촬영 현장이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죠. 우리나라 작품들이 왜 해외에서 사랑받는지 이유가 있구나 우리가 수준이 많이 올라와있구나. 안에만 있을 땐 잘 몰랐어요. 봉준호 감독님께 감사한 게 '기생충'에 그 잠깐 나온 걸 알더라고요. '너 걔야?' 하고 묻는데 정말 신기해하고 다들 좋아하는 영화라고도 하고요. 당시에 마침 '오징어게임'이 나올 때라 다 그걸 물어봐요.(웃음) 그거 말고도 좋은 작품이 정말 많다고도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었죠."

10년이 넘게 배우의 길을 차근히 걸어온 지금, 박서준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가는 길목에 있다. 한국에서 청춘을 대표하는 얼굴이었던 30대 대표 남자배우 박서준의 커리어는 이제 글로벌 블록버스터 무비로 정점을 맞을 차례다.

"그간 해온 작품들이 대부분 성장을 다룬 이야기가 많았어요. 자연히 인간으로서 나의 성장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돼요. 예전에는 뭔가 비판이나 비난을 접하면 너무 화가 나고 찾아가서 한마디라도 하고 싶은 끓어오르는 감정이 들었어요. 지금은 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고 조금 받아들이게 됐죠. 무엇보다 저는 현재의 충실한 삶을 사는 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돼요. 결국은 안정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도전적인 선택을 하고 싶고, 데뷔 때 제 그릇이 얼만한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얘기한 적이 있거든요. 지금도 진행형이고 늘 안주하지 않는 게 배우로서 목표이자 꿈이 아닐까 해요."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