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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다나카 요구르트' 승부수...이달 마트·편의점 입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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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재개 선언 후 첫 제품...끊어진 채널 회복에 눈길
캬라멜 유제품에 코믹 모델 발탁...신동환 대표 작품
월 매출 90억 달성은 아직...신제품 흥행에 명운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존폐 위기에 놓였던 푸르밀이 사업 재개 선언 이후 첫 신제품을 선보였다. 제품 모델로 유튜브 스타 다나카를 발탁, 본격적인 홍보에도 나선다. 가나초코우유에 이은 히트상품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그간 끊겼던 유통채널과 관계 회복과 사업 정상화 목표치로 내세운 월 매출 90억원 달성 등은 숙제로 지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최근 신제품 발효유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사업재개를 선언한지 반년 만에 새 도전에 나선 것이다. 캬라멜맛 발효유인 신제품은 지난해 3월 말 출격한 '마리아 라떼' 이후 선보이는 핵심 전략제품이다.

푸르밀의 신제품 발효유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 [사진= 푸르밀]

유튜브 스타로 떠오른 코미디언 김경욱의 '부캐(부 캐릭터)'인 '다나카'를 모델로 발탁하면서 마케팅에도 힘을 줬다. 다나카는 김경욱이 연기하는 일본인 콘셉트의 캐릭터다. 캬라멜의 일본식 발음 푸르밀은 지난 2020년까지 7년간 전속 모델로 배우 하지원을 기용한 바 있다. 코미디언을 앞세워 마케팅에 재미요소를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제품은 구상 단계부터 신동환 대표가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진다. 일본 등에서 인기있는 캬라멜맛 유제품에서 착안해 지난해 말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일본인 콘셉트 캐릭터로 유튜브 스타로 떠오른 '다나카'를 제품 아이콘으로 내세운 것도 신 대표의 아이디어다.

신제품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는 지난달 말부터 대리점을 통해 동네 슈퍼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채널에도 판매되고 있다. 대형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채널의 판로 회복은 풀어야할 숙제다. 푸르밀은 지난해 11월 갑작스러운 사업종료를 결정,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PB상품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하면서 신뢰 관계가 깨진 바 있다.

푸르밀은 이번 신제품을 출시를 기점으로 중단됐던 주요 유통망 회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관련 공문을 전달, 공급계약 재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주요 판매채널에 제품을 입점시키는 것이 목표다. 모델 다나카(김경욱)과 함께한 광고 영상,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기획 중이다.

다만 지난해 말 사업 정상화 목표치로 내세웠던 '월 매출 90억원' 달성에는 아직 못 미쳤다. 신동환 대표는 지난해 12월 '비전 선포 선언문'을 통해 "이익이 나는 품목의 선별적인 운영 및 적극적인 OEM유치를 통해 현실적 목표인 90억원을 회사 정상화의 지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6월까지 월 매출 9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푸르밀의 월 매출은 160억원 수준에 사업종료 선언 이후 3분의 1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그간 비용 감축에 매진해 관련 목표치에 도달했지만 월 매출 90억원 달성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푸르밀은 지난해 연말 사업종료를 철회하는 대신 전체 인력의 30%를 줄이는 대규모 인원 감축을 실시한 바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영업손실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영업종료를 결정했다 다시 번복한 것이다. 관련해 사업종료 해프닝이 있었던 지난해에는 푸르밀은 206억원대 영업손실을 내며 최대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푸르밀은 이번 신제품의 성패에 회사의 명운이 걸려있다고 보고 판로개척과 마케팅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올 초에는 핵심 부서를 중심으로 일부 인력 충원에 나서며 사업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냈다. 이달부터는 캬라메르 요구르트 제품의 판로 확장 및 마케팅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가나초코우유에 이은 히트상품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후속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푸르밀 관계자는 "아직 더디지만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고 캬라메르 요구르트의 후속 신제품 연구도 진행 중"이라며 "다양한 루트를 통해 매출 극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회사와 임직원들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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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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