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일 정상, 부부동반 만찬 시작…'구절판·탕평채·경주법주' 즐긴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07일 20:17

최종수정 : 2023년05월07일 20:17

尹·기시다, 7시 30분부터 환영만찬 시작
구절판·잡채·갈비찜 등 마련...술은 '경주법주 초특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정상회담을 마치고 환영 만찬을 시작했다. 자리에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총리의 부인 유코 여사도 함께했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부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만찬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 부부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만찬에는 구절판, 잡채, 한우갈비찜, 경주법주 등 여러 음식들이 자리에 오른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팔각형의 찬합에 9가지의 요리가 담긴 구절판은 '화합'을 상징하는 음식이다. 이와 함께 마련된 탕평채는 미나리, 청포묵, 쇠고기, 김 등 갖가지 재료들을 잘 무쳐낸 요리로, 조선의 영조가 이를 보고 각 붕당의 인사를 고루 등용하겠다는 탕평책을 착안했다는 요리다. 잡채는 충청도 속리산의 능이버섯, 표고버섯과 제주도 당근, 부추, 실고추채 등 야채와 당면이 함께 어우러졌다.

아울러 강원도 횡성 한우가 사용된 한우갈비찜과 우족으로 만든 족편, 한우 불고기가 차려졌다. 이 밖에도 목포 민어를 전우로 부친 민어전, 충남 태안에서 잡힌 대하를 쪄낸 대하찜, 냉면 등이 준비됐으며 후직으로 한과, 과일, 식혜가 함께 마련됐다.

주류로는 우리 청주 중 최고로 손꼽히는 천년고도의 명주 경주법주 초특선이 나왔다. 이는 사케 애호가로 알려진 기시다 총리의 취향을 고려, 이와 비슷한 청주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방일 당시 일본 측이 윤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메뉴를 선정하고 준비한 바 있다. 당시 양 정상은 도쿄 긴자의 노포에서 스키야키를 즐긴 뒤, 경양식집으로 옮겨 '오므라이스 만찬'을 함께했다. 특히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국의 소주와 일본 맥주를 섞은 '화합주'를 마시기도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