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애플, '기대 이상' 아이폰 매출 발표에 시간 외서 2% 반등

기사입력 : 2023년05월05일 06:56

최종수정 : 2023년05월05일 15:23

자사주매입 900억달러 확대·분기 배당금 4% 인상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애플이 예상보다 강력한 아이폰 매출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 정도 반등 중이다.

4일(현지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이 241억6000만달러로 1년 전의 250억달러보다 줄었다고 발표했다. 전체 매출은 948억4000만달러로 지난해의 972억8000만달러보다 3% 감소했다.

애플의 주당 순이익은 1.52달러, 매출총이익률은 44.3%로 집계됐다.

앞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주당 순이익 1.43달러, 매출 929억6000만달러, 매출총이익률 44.1%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이 기간 애플의 아이폰 매출은 513억3000만달러로 역시 월가 전망치 488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맥 매출은 71억70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 78억달러에 못 미쳤고, 아이패드 매출도 66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66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서비스 매출은 209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209억7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애플 웨어러블·홈·액세서리 부문 매출은 88억달러로 전년 대비 보합 수준이었고, 팩트셋 집계 월가 전망치 84억달러는 웃돌았다.

이번 애플 실적 발표의 하이라이트였던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인 점에 투자자들은 긍정 평가를 내리고 있다.

CNBC는 아이폰 매출이 이 기간 2% 늘었는데, 이는 지난 몇 해 동안 생산 차질의 원인이 됐던 부품 부족 및 공급망 이슈가 마침내 해소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맥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1% 넘게 감소하긴 했으나, 지난해 맥 매출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시작된 PC판매 붐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이날 애플은 자사주매입을 900억달러 확대하고 분기 배당금도 주당 24센트로 4%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년 전에는 900억달러 바이백 확대와 배당금 5%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정규장서 0.99% 하락한 165.79달러로 거래를 마친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 가까이 반등 중이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