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A주 시총 'Top 20' 10년 변천사...마오타이 15배 늘고 금융주 저물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경제의 위상이 달라진 만큼 중국 증시에도 지난 10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신경제 기업들이 급성장하고 첨단 제조업이 부상하면서 A주 시가총액 순위도 달라졌다고 얼스이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가 2일 보도했다.

2013년 이후 A주 시총 1위는 3번 교체됐다. 2013~2014년 페트로차이나(601857), 2015~2019년 공상은행(601398)이 1위였다가, 2020년부터는 귀주모태주(마오타이·600519)가 왕좌를 지켜오고 있다.

귀주모태주 시총은 2013년의 1333억 위안(약 25조 6069억 3000만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2조 1695억 위안으로 늘어났다. 10년 간 15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역대 1위'였던 공상은행 시총은 23% 증가했고, 페트로차이나 시총은 36%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귀주모태주와 차이나모바일(600941) 간의 시총 1위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올 들어 통신주들이 강세를 연출했던 가운데, 홍콩 통신사 HKBN 인수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4월 18일 차이나모바일이 3% 이상 급등, 귀주모태주를 누르고 시총 1위에 올랐다.

다만 차이나모바일 시총 1위는 하루 만에 끝을 내렸다. 다음날인 19일 차익 실현 물량이 몰리며 통신주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날 4% 가량 급락하면서다.

A주 시총 1~20위에도 많은 변동이 있었다. 2013년에는 1~20위 중 은행과 보험·증권사 등 금융주가 14개 포함됐지만 지난달 28일 기준 1~20위 중 금융주는 8개에 불과했다. 10년간 7개 금융기관이 시총 상위권에서 빠진 반면 중국우정저축은행(601658)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금융주가 빠진 자리는 점차 실물 경제 주체들이 메웠다. 중국 경제가 '탈허향실(脫虛向實)', 가상경제 대신 제조업 등 실물경제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2019년 기준 메이디그룹(000333)과 격력전기(000651)·항서제약(600276)이 각각 16위, 18위, 19위에 오른 것은 중국 증시에 첨단 제조업 바람이 분 것을 보여준 것이며, 융기실리콘자재(601012)·비야디(002594)·닝더스다이(300750)가 2021~2022년 20위권 내에 머무른 것은 중국 신흥 전략 산업의 부상을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다.  

[사진 = 셔터스톡]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