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문화원이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연기대첩제'를 오는 6일 오후 2시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고복저수지 공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23회째를 맞는 연기대첩제는 고려시대 몽고 합단적(哈丹賊)의 침입을 세종시 정좌산(연서면 쌍전리)과 원수산(연기면 세종리)에서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연기대첩제는 전통문화예술을 공연하는 타악그룹 판타지와 발광엔터테이먼트 및 비가비의 국악 연희, 기접놀이 등 전통무예 공연과 퀸즈합창단·라클라쎄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삼국시대 전통의상과 목간서신 및 솟대만들기 등 체험과 먹거리도 준비된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연기대첩제가 시민과 참여자들에게 연기대첩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로 세종시를 넘어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